[집코노미]"이번주에는 위례·방배에 청약하세요"… 5월 둘째주 유망분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주에는 알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방배동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주거 지역에서 아파트 청약이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고덕국제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문을 연다.
집코노미가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와 '방배 그랑자이'가 이번주 유망 물량으로 선정됐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가격·입지甲
우미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7.2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3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가격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 102~114㎡ 총 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 주택형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주부들에게 인기 높은 수납 특화 공간 팬트리도 제공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 진입이 쉽다.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가 임시 개통된 점도 호재다. 단지 인근에는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가깝다. 아파트 주변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도 있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1887만원 선이다. 앞서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위례포레 자이’(1858만원)나 ‘힐스테이트 북위례’(1843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102㎡의 경우 6억7780만~7억4690만원, 전용 114㎡는 8억2800만~8억9990만원이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3~4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입지 조건 등에서 리슈빌과 가장 비슷한 아파트로 꼽히는 인근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101㎡ 시세는 10억5000만~13억원 수준이다. 근처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전용 101㎡는 지난해 말 11억5000만~12억2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기간이 8년으로 길다.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공급한다.
◆‘강남학군’ 방배그랑자이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6.8점을 기록했다.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강남학군에 속한다는 점에서다.
8개 동, 총 758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도 멀지 않다. 경부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방배로, 사당로가 서초 테헤란로와 바로 연결되어 단지 주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우면산 도시공원과 마주 보고 있다. 아파트 바로 옆에 매봉산 방배근린공원 등도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가깝다. 상문고·서울고·동덕여고·서초고 등 명문학교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단지 외관엔 고급 오피스처럼 외벽에 통유리를 붙이는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주방가구는 독일의 라이히트 제품을 쓴다.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인 ‘시스클라인’도 도입한다. 환기시설(전열교환기)에 고성능 필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따로 창문을 열어 환기할 필요가 없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5140만원. 전용 59㎡ 분양가는 10억1200만~12억3000만원, 전용 84㎡는 13억300만~17억3600만원이다. 주변 단지의 시세와 분양가 차이는 거의 없다. 인근 ‘방배 아트자이’ 전용 84㎡의 호가가 16억~18억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이수역 주변에 위치한 ‘방배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는 지난달 17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방배 그랑자이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의 사전 무순위 청약에 총 6738명이 신청했다. 59㎡A형에 가장 많은 2694명이 몰렸다. 84㎡A형(1700명), 74㎡A형(88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주택자들의 청약도 가능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이밖에 오는 8일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 9일 군산 '디오션시티 포스코더샵' 등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10일에 몰려있다. 모두 5곳이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 파라곤2차' 모델하우스가 손님 맞이에 나선다. 세종시 어진동에 들어서는 '세종린스트라우스' 모델하우스도 문을 연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오션파라곤', 광주 남구 주월동 '봉선주얼대라수어썸브릿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더샵데시앙' 등도 내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집코노미가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와 '방배 그랑자이'가 이번주 유망 물량으로 선정됐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가격·입지甲
우미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7.2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3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가격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 102~114㎡ 총 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 주택형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주부들에게 인기 높은 수납 특화 공간 팬트리도 제공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 진입이 쉽다.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가 임시 개통된 점도 호재다. 단지 인근에는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가깝다. 아파트 주변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도 있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1887만원 선이다. 앞서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위례포레 자이’(1858만원)나 ‘힐스테이트 북위례’(1843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102㎡의 경우 6억7780만~7억4690만원, 전용 114㎡는 8억2800만~8억9990만원이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3~4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입지 조건 등에서 리슈빌과 가장 비슷한 아파트로 꼽히는 인근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101㎡ 시세는 10억5000만~13억원 수준이다. 근처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전용 101㎡는 지난해 말 11억5000만~12억2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기간이 8년으로 길다.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공급한다.
◆‘강남학군’ 방배그랑자이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6.8점을 기록했다.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강남학군에 속한다는 점에서다.
8개 동, 총 758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도 멀지 않다. 경부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방배로, 사당로가 서초 테헤란로와 바로 연결되어 단지 주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우면산 도시공원과 마주 보고 있다. 아파트 바로 옆에 매봉산 방배근린공원 등도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가깝다. 상문고·서울고·동덕여고·서초고 등 명문학교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단지 외관엔 고급 오피스처럼 외벽에 통유리를 붙이는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주방가구는 독일의 라이히트 제품을 쓴다.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인 ‘시스클라인’도 도입한다. 환기시설(전열교환기)에 고성능 필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따로 창문을 열어 환기할 필요가 없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5140만원. 전용 59㎡ 분양가는 10억1200만~12억3000만원, 전용 84㎡는 13억300만~17억3600만원이다. 주변 단지의 시세와 분양가 차이는 거의 없다. 인근 ‘방배 아트자이’ 전용 84㎡의 호가가 16억~18억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이수역 주변에 위치한 ‘방배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는 지난달 17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방배 그랑자이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의 사전 무순위 청약에 총 6738명이 신청했다. 59㎡A형에 가장 많은 2694명이 몰렸다. 84㎡A형(1700명), 74㎡A형(88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주택자들의 청약도 가능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이밖에 오는 8일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 9일 군산 '디오션시티 포스코더샵' 등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10일에 몰려있다. 모두 5곳이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 파라곤2차' 모델하우스가 손님 맞이에 나선다. 세종시 어진동에 들어서는 '세종린스트라우스' 모델하우스도 문을 연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오션파라곤', 광주 남구 주월동 '봉선주얼대라수어썸브릿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더샵데시앙' 등도 내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