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탤론 측과 리메이크 합의
![마동석](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AA.19594193.1.jpg)
발보아픽처스의 대표 프로듀서 브레이든 애프터굿은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셉트 자체만으로 세계 관객을 사로잡을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악인전 리메이크작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영화 ‘윈드리버’ ‘로스트 인 더스트’의 프로듀서 애프터굿,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마씨 등이 공동 제작하게 된다. 마씨는 리메이크작에서도 연쇄살인마의 위협을 받는 조직 보스 역을 다시 맡을 예정이다.
이번 리메이크 제작 결정은 마씨의 미국 에이전시인 B&C그룹이 주도했다. B&C그룹 측은 “기존 한국 영화 리메이크 계약에 없던 합의로 한국 영화인이 미국 영화 리메이크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 분)와 강력반 형사(김무열 분)가 연쇄살인마 K를 쫓는 내용의 범죄 액션영화다.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해외 104개국에 판매됐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