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유효"-유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이 8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976억원,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각각 전년 대비 3.6%, 17.4% 감소한 수치다. 중국법인의 부진으로 타격이 컸으나 월별 실적을 공시해옴에 따라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했다는 해석이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은 16.9% 줄었다. 전년 대비 약 10일 가량 앞당겨진 춘절 시점 차이와 4월부터 시행된 증치세(부가가치세) 인하에 따른 현지 중개인 수요 이연 영향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스낵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또한 감소했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며 수요 이연 및 비용집행 효율화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976억원,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각각 전년 대비 3.6%, 17.4% 감소한 수치다. 중국법인의 부진으로 타격이 컸으나 월별 실적을 공시해옴에 따라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했다는 해석이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은 16.9% 줄었다. 전년 대비 약 10일 가량 앞당겨진 춘절 시점 차이와 4월부터 시행된 증치세(부가가치세) 인하에 따른 현지 중개인 수요 이연 영향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스낵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또한 감소했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며 수요 이연 및 비용집행 효율화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