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결국 타결될 것…대형주 하락시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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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로 당분간 증시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결국 합의에 도달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오는 10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을 때 10일부로 미국의 대중 수입품 20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가 현재 10%에서 25%로 인상될 수 있다"며 "이것이 현실화되면 협상 타결 이전까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증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협상 기간이 얼마나 길어지느냐에 따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양국 모두 무역분쟁이 길어지고 합의기한이 불확실해졌을 때의 경기 여파가 얼마나 큰지 작년에 경험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도한 위험을 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가 장기화되지 않고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증시의 조정도 길어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차증권은 증시 하락 국면에서 퀄리티(실적 우량) 종목으로 수익률을 방어하되, (경기민감) 대형주의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오는 10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을 때 10일부로 미국의 대중 수입품 20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가 현재 10%에서 25%로 인상될 수 있다"며 "이것이 현실화되면 협상 타결 이전까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증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협상 기간이 얼마나 길어지느냐에 따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양국 모두 무역분쟁이 길어지고 합의기한이 불확실해졌을 때의 경기 여파가 얼마나 큰지 작년에 경험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도한 위험을 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가 장기화되지 않고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증시의 조정도 길어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차증권은 증시 하락 국면에서 퀄리티(실적 우량) 종목으로 수익률을 방어하되, (경기민감) 대형주의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