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는 SK Battery Hungary Kft(이하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과 69억7176만원 규모 추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엠플러스는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과 599만불(한화 약 70억원) 규모 2차전지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8.9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7월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과 1, 2라인 납품에 대해 체결한 1100만불(한화 약 123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3라인 추가 증설 건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엠플러스는 SK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 및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 회사 등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