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동주 예비창업자, 박상욱 젯트리프트 대표,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황득규 수 대표, 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김석현 아이기스퓨텍 대표, 이종진 수현테크 대표,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왼쪽부터 조동주 예비창업자, 박상욱 젯트리프트 대표,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황득규 수 대표, 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김석현 아이기스퓨텍 대표, 이종진 수현테크 대표,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울산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와 함께 산업안전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2019 안전신기술 공모전’을 열어 6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86개 팀이 참가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우수상은 초기 화재 진압용 페인트를 개발한 수(대표 황득규)와 주파수 필터링 기술을 활용, 유해소음을 원천 차단해 난청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이어폰을 개발한 수현테크(대표 이종진) 등 2개사를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밀폐(질식위험)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과 난연성 일회용 보호복을 만든 아이기스퓨텍(대표 김석현), 근골격 질환 예방 등 작업환경 개선효과를 내는 리프트를 개발한 젯트리프트(대표 박상욱) 등 3개사를 뽑았다. 장려상에는 철탑 추락 방지용 안전장치를 개발한 조동주 예비창업자가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들 기업에 상패와 함께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안전신기술 공모전은 국내 처음으로 산업안전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산업안전분야 창업성공 디딤돌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안전보건공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기업,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창업투자 회사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특허·자금 지원, 마케팅 등 전주기 사업지원체제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안전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많이 배출해 경제에 혁신을 불러오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