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생산 0.5% 증가…경기 전망은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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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경제 전망은 어둡다는 평가다.
8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독일의 산업생산(계절조정 기준)은 지난달과 비교해 0.5%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5%)를 뒤집은 결과다.
항목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었고 건설업 생산은 1.0% 증가했다. 에너지 생산도 0.3% 늘었다.
다만 이런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독일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주 하락과 경기심리 위축 등을 감안할 때 경기 약화가 예상된다”고 평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0.5%로 0.6%포인트 낮췄다. 유로존 19개국 중 이탈리아(0.1%)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8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독일의 산업생산(계절조정 기준)은 지난달과 비교해 0.5%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5%)를 뒤집은 결과다.
항목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었고 건설업 생산은 1.0% 증가했다. 에너지 생산도 0.3% 늘었다.
다만 이런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독일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주 하락과 경기심리 위축 등을 감안할 때 경기 약화가 예상된다”고 평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0.5%로 0.6%포인트 낮췄다. 유로존 19개국 중 이탈리아(0.1%)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