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 대통령, 청와대 앉아서 조작된 보고 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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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에 앉아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 말고 지금이라도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와 보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울산 매곡산업단지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책 수정 불가를 선언하고 좋은 (경제) 통계를 찾아서 홍보하라는 특별팀까지 만드는 등 국민 삶이 망가지든 말든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일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얘기를 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청와대 참모들이 만든 세트장에 갇혀서 현실을 제대로 못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이 세트장을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이 세트장을 무너뜨릴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며칠째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힘들다며 (경제를) 바꿔달라고 아우성치는 등 어느 한 분도 살만하다는 사람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이 국민의 분노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바로잡을 때까지 민생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황 대표는 “며칠째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힘들다며 (경제를) 바꿔달라고 아우성치는 등 어느 한 분도 살만하다는 사람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이 국민의 분노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바로잡을 때까지 민생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