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중 무역협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역분쟁 격화 분위기 속에 미중 관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45포인트(2.0%) 하락한 2124.56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개인이 404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0억원, 149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전체 2455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제조업 등이 2~3% 내리는 등 하락폭이 크다. 의약품 통신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등도 2%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37포인트(3%) 하락한 723.0을 기록 중이다. 개인 107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64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IT부품 등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만 소폭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2원 오른 1176.6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