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각종 교육·간담회를 전국에서 개최하는 중소기업인의 최대 축제가 열린다.

13~17일 중소기업 '최대 축제'…"혁신·협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사진)는 ‘제31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중소기업인 대회 등 104개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주간은 중기중앙회 창립일(5월 14일)을 기념해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최대 행사다.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33개 중소기업 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개최하고 27개 정부 부처와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한다. 중기중앙회는 ‘혁신성장’ ‘일자리·창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상공인·여성기업’ 등 6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10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혁신’과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한국 경제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아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로 정했다.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설명회, 명문장수기업연구회 조찬 강연, 연동 표준원가 적용 필요성과 여건 토론회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된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주간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현안과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