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1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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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2%, 영업이익은 166.0%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1년 전보다 늘었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광고 최적화 작업과 신규 광고주 영입 마케팅을 통해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등 유료 콘텐츠 매출도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광고 사업 등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가 시범 도입한 카카오톡 내 새로운 광고 사업(카카오톡 비즈보드)이 광고수익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업체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각각 615억원과 76억원으로 30.9%, 123.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가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덕분이란 평가다.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11억원을 나타냈다. 12.8%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11.0% 늘어난 1조1849억원을 거뒀다. KT&G의 1분기 국내 궐련담배 점유율은 63.1%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았다. 전자담배 판매 호조도 실적개선에 보탬이 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가 1분기에 전자담배 기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매출은 1조4290억원으로 3.0% 늘었다. 중국시장에서 부진했고, 유럽과 미국의 주요 납품처들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영향도 받았다.
GKL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47.3% 쪼그라들었다. 중국 방문객은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시한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아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칩을 산 금액 대비 카지노가 번 금액비율)이 낮아졌다.
김주완/고윤상 기자 kjwan@hankyung.com
카카오는 새로운 광고 사업 등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가 시범 도입한 카카오톡 내 새로운 광고 사업(카카오톡 비즈보드)이 광고수익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업체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각각 615억원과 76억원으로 30.9%, 123.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가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덕분이란 평가다.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11억원을 나타냈다. 12.8%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11.0% 늘어난 1조1849억원을 거뒀다. KT&G의 1분기 국내 궐련담배 점유율은 63.1%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았다. 전자담배 판매 호조도 실적개선에 보탬이 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가 1분기에 전자담배 기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매출은 1조4290억원으로 3.0% 늘었다. 중국시장에서 부진했고, 유럽과 미국의 주요 납품처들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영향도 받았다.
GKL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47.3% 쪼그라들었다. 중국 방문객은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시한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아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칩을 산 금액 대비 카지노가 번 금액비율)이 낮아졌다.
김주완/고윤상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