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일진 스포월드’(조감도) 부지에 아파트 163가구를 포함한 주거복합건물과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9일 ‘역삼동 653의 4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해 부동산 디벨로퍼인 지엘산업개발이 1058억원에 일진실업으로부터 매입했다. 지하철 9호선이 지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 6908㎡ 부지에 주거복합건축물과 복합문화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주거복합건물에는 지하 5층~지상 19층의 공동주택 16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11층의 복합문화시설에는 공공임대주택 22가구와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