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가정의 달' 5월 꽃을 선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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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중국 허베이성 딩저우시에서 한 남성이 화단의 꽃을 다듬고 있다. 붉은 꽃과 초록 잎들로 장식된 ‘하트’가 화단에 줄지어 있다. 설렘과 사랑이 가득한 봄날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
중국 화훼산업은 온·오프라인에서 고루 발전하고 있다. 꽃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각 지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시장의 사정은 좋지 않다. 수요가 급감한 것은 물론 중국산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산이 국내 유통되는 꽃의 58%를 차지할 정도다.
‘가정의 달’인 5월에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도 카네이션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물질적인 선물이나 돈이 아닌, 작은 꽃을 주고받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건 어떨까. 중국산보다 우리 꽃을 찾아 선물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중국 화훼산업은 온·오프라인에서 고루 발전하고 있다. 꽃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각 지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시장의 사정은 좋지 않다. 수요가 급감한 것은 물론 중국산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산이 국내 유통되는 꽃의 58%를 차지할 정도다.
‘가정의 달’인 5월에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도 카네이션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물질적인 선물이나 돈이 아닌, 작은 꽃을 주고받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건 어떨까. 중국산보다 우리 꽃을 찾아 선물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