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커져…시장안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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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주재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와 동시에 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한은 주요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450포인트가량 하락하는 등 요동치는 흐름을 나타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주재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와 동시에 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한은 주요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450포인트가량 하락하는 등 요동치는 흐름을 나타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