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년 맞아 송현정 기자와 대담 …민주 한국당 지지율 1.6%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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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송현정 기자와 86분 '진솔' 대담
朴 사면 등 난감한 질문에 한숨도
송현정 KBS 기자, 文대통령 대담 태도논란
민주 한국당 지지율 1.6% 差 좁혀져
朴 사면 등 난감한 질문에 한숨도
송현정 KBS 기자, 文대통령 대담 태도논란
민주 한국당 지지율 1.6% 差 좁혀져

9일 KBS에서는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가 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출연해 송현정 기자와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동시에 북한을 향해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북한이 '로키'로 미국·일본·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발사하고 있다"며 섣부른 대응을 자제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출연한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ZA.19614808.1.jpg)
이에 문 대통령은 "이…저…"라고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위해 상춘재 입장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ZA.19615268.1.jpg)
문 대통령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한 상황을 보면 정말 가슴 아프다"면서 "저의 전임자분들이기 때문에 아마 누구보다 제가 가장 가슴 아프고 부담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기자는 몇몇 장면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민주당과 한국당도 오차범위 이내에서 지지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은 36.4%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3.7%포인트가 떨어졌다. 한국당은 1.8%포인트가 오른 34.8%를 기록했다. 두 지지도의 차이는 1.6%포인트다. 정의당은 8.3%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2.1%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이유로 경제지표 악화와 2차 북미회담 합의 결렬 등으로 꼽았다. 최근 일어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도 이번주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