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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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공식 판매에 나선 가운데,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며 5G 가입자 모으기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을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77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가장 비싼 요금제(5GX 플래티넘·12만5000원)에서 77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 밖에 ▲프라임(8만9000원) 63만원 ▲스탠다드(7만5000원) 51만원 ▲슬림(5만5000원) 40만원 등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만약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최대 15%까지 받으면 구매가가 31만100원이 된다.

KT는 요금제 별로 ▲5G슬림(5만5000원) 33만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4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58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5G프리미엄(9만5000원) 57만원 ▲5G스페셜(8만5000원) 51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그 외에 ▲5G스탠다드(7만 5000원)45만원 ▲5G라이트(5만5000원) 33만원 등이다.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판매자의 재량에 따라 제공되는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지원금은 출고가의 최대 15%까지 책정된다. 판매자의 재량이기 때문에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마다 정책이 다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갤럭시S10 5G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V50 씽큐의 출시로 5G 가입자 경쟁이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