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내년 9월 운항을 계획 중인 신생 항공사 에어프리미아가 경력직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받는다. △항공안전보안 △객실 운영 △마케팅 등 10개 분야다. 경력 3년 이상이 대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경력 공채를 통해 현재 20여명인 임직원 규모를 50여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초로 예정된 정부 운항 증명 신청을 본격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항공운수사업 면허를 받았다. 그러나 내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해 지난달 19일 이사회가 기존 김종철 대표에 추가로 심주엽 이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고, 이후 지난 2일에는 김 대표가 사임했다. 대표이사 변경은 면허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경력직 채용은 면허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실시하는 것이며 새 대표로 적임자를 선임하는 등의 절차를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