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마블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글로벌 론칭 컨퍼런스를 열었다. / 사진=믹스마블 제공
믹스마블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글로벌 론칭 컨퍼런스를 열었다. / 사진=믹스마블 제공
블록체인 기반 게임 퍼블리싱 프로젝트 믹스마블의 플랫폼 코인 ‘믹스 토큰’이 10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 글로벌, 해외 거래소 비트막스(Bitmax)에 상장됐다.

믹스마블은 “믹스 토큰은 믹스마블 플랫폼 생태계 내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여러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미 가치가 입증된 믹스마블의 게임들을 비롯해 이번에 믹스마블이 개발한 혁신적 게임 플랫폼의 잠재력이 거래소들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믹스마블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글로벌 론칭 컨퍼런스를 열었다. 해시키 캐피털, 아임토큰 벤처스, 콘텐토스 등의 지원도 확보했다고 귀띔했다.

믹스마블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와 높은 수준의 게임을 보유한 한국을 첫 글로벌 론칭 컨퍼런스 국가로 선정한 것”이라며 “믹스마블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게임 내 자산 보호와 신뢰가 형성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믹스마블은 이더리움 플랫폼 5위에 오른 ‘하이퍼 드래곤즈’, 온톨로지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한 ‘하이퍼 드래곤즈 고’ 등 유명 게임을 출시한 게임사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믹스마블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자·이용자·개발자들의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며 다른 게임 자산을 불러올 수 있는가 하면 믹스마블이 제공하는 도구 모음(툴킷),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이용해 플랫폼 위에서 블록체인 게임도 만들어낼 수 있다.

회사 측은 “믹스마블의 모든 생태계는 믹스 토큰을 통해 연결된다. 믹스 토큰 보유자는 믹스마블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자유자재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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