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훤 에듀해시 부회장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시대 떠오르는 시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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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등 글로벌 경제기구들이 현재 공통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뿐 아니라 우리의 삶까지,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 되는 전환기를 맞는 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보자는 것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떠오르는 시장이 스마트시티입니다”
전중훤 에듀해시 글로벌 파트너스 부회장(사진)은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테크앤톡’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디지털 전환 시기를 맞이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등 다양한 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된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논지다.
BIAC(Business at OECD)의 위원이기도 한 전 부회장은 “더 나은 디지털 미래로 가기 위한 첨단 기술들의 융합 모델이 스마트시티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실사용 사례가 부족해 갈 길이 멀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내에서도 현재 부산과 세종에서 국가 시범 도시 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민간 단에서도 저희가 안동에 위치한 KPA캠퍼스에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추진중에 있다”며 “제대로 된 스마트시티의 한국 상용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란딥 카푸르(Randeep Kapur) DXC 테크놀로지 기술 총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란딥 이사는 “현재 DXC테크놀로지는 에듀해시와 협력해 안동 KPA캠퍼스에 10만평 규모의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PA에서는 인공지능 카메라들이 곳곳에 배치돼 외부 침입자 감시나 차량 통제 등에 활용된다. 또 학생들이 착용한 스마트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건강상태는 물론 학습상태까지 파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실현해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기술들이 스마트 공장이나 농장, 병원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톰 매너(Tom Menner) R3코다 아태지역 이사는 스마트시티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톰 이사는 ”스마트시티 내 블록체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시민에 대한 행정 처리 분야”라면서 “주민등록증과 같은 민감 정보나 부동산 등기 데이터 등을 블록체인에 올려 관리하게 되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석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한국 총괄 사장은 IoT산업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를 재해석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시티는 넓게 보자면 IoT 프로젝트의 일종”이라며 “IoT결국 현장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해서 신속하게 전송하느냐,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스마트시티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전중훤 에듀해시 글로벌 파트너스 부회장(사진)은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테크앤톡’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디지털 전환 시기를 맞이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등 다양한 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된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논지다.
BIAC(Business at OECD)의 위원이기도 한 전 부회장은 “더 나은 디지털 미래로 가기 위한 첨단 기술들의 융합 모델이 스마트시티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실사용 사례가 부족해 갈 길이 멀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내에서도 현재 부산과 세종에서 국가 시범 도시 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민간 단에서도 저희가 안동에 위치한 KPA캠퍼스에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추진중에 있다”며 “제대로 된 스마트시티의 한국 상용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란딥 카푸르(Randeep Kapur) DXC 테크놀로지 기술 총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란딥 이사는 “현재 DXC테크놀로지는 에듀해시와 협력해 안동 KPA캠퍼스에 10만평 규모의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PA에서는 인공지능 카메라들이 곳곳에 배치돼 외부 침입자 감시나 차량 통제 등에 활용된다. 또 학생들이 착용한 스마트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건강상태는 물론 학습상태까지 파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실현해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기술들이 스마트 공장이나 농장, 병원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톰 매너(Tom Menner) R3코다 아태지역 이사는 스마트시티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톰 이사는 ”스마트시티 내 블록체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시민에 대한 행정 처리 분야”라면서 “주민등록증과 같은 민감 정보나 부동산 등기 데이터 등을 블록체인에 올려 관리하게 되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석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한국 총괄 사장은 IoT산업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를 재해석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시티는 넓게 보자면 IoT 프로젝트의 일종”이라며 “IoT결국 현장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해서 신속하게 전송하느냐,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스마트시티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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