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신문의 '문'은 '들을 문'…기자는 잘듣는 일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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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언론인의 자세에 대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총리는 지난 10일 밤 SNS에서 "신문의 '문'자는 '들을 문(聞)'자"라며 "그러나 많은 기자들은 '물을 문(問)'자로 잘못 아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기자들은) 근사하게 묻는 것을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그게 아니다.
잘 듣는 일이 먼저다.
동사로서의 '신문'은 새롭게 듣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21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인 이 총리는 "저는 신문사에서 인턴기자 교육담당으로 여러 해 일했다.
그 첫 시간에 늘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위의 내용을 언급했다.
11일 정치권에서는 이 총리가 특정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진행자의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지난 10일 밤 SNS에서 "신문의 '문'자는 '들을 문(聞)'자"라며 "그러나 많은 기자들은 '물을 문(問)'자로 잘못 아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기자들은) 근사하게 묻는 것을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그게 아니다.
잘 듣는 일이 먼저다.
동사로서의 '신문'은 새롭게 듣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21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인 이 총리는 "저는 신문사에서 인턴기자 교육담당으로 여러 해 일했다.
그 첫 시간에 늘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위의 내용을 언급했다.
11일 정치권에서는 이 총리가 특정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진행자의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