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동남아 호텔체인 투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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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작년 7월 인수한 '젠룸스'
매출 10배 넘게 급증
작년 7월 인수한 '젠룸스'
매출 10배 넘게 급증
숙박·레저 플랫폼 회사 야놀자는 지난해 7월 인수한 동남아시아 호텔체인 젠룸스가 인수 10개월 만에 10배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젠룸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 국가에서 1000개가 넘는 호텔을 보유한 이코노미 호텔체인이다.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야놀자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1500만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야놀자는 동남아 중저가 호텔 시장 점유율 1위의 젠룸스 인수에 이어 올 1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젠룸스는 올해 1~2월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만 명으로 급증하며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측은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리조트가 시장을 선점한 동남아 지역 상황을 감안할 때 젠룸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중저가 호텔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야놀자의 온라인 및 모바일 예약 시스템과 호텔 서비스 노하우를 현지에 적용해 젠룸스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젠룸스를 통해 동남아 지역 전체로 체인호텔 운영 및 호텔 예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젠룸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 국가에서 1000개가 넘는 호텔을 보유한 이코노미 호텔체인이다.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야놀자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1500만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야놀자는 동남아 중저가 호텔 시장 점유율 1위의 젠룸스 인수에 이어 올 1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젠룸스는 올해 1~2월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만 명으로 급증하며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측은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리조트가 시장을 선점한 동남아 지역 상황을 감안할 때 젠룸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중저가 호텔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야놀자의 온라인 및 모바일 예약 시스템과 호텔 서비스 노하우를 현지에 적용해 젠룸스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젠룸스를 통해 동남아 지역 전체로 체인호텔 운영 및 호텔 예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