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문에 승용차가 돌진해 시민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문에 승용차가 돌진해 시민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정문에 승용차가 돌진해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석가탄신일인 12일 12시 40분쯤 통도사 정문에 해당하는 산문에 75세 A씨가 체어맨을 타고 돌진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통도사를 찾은 시민 13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구급차가 아닌 승용차 등으로 병원을 찾는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보여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승용차끼리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승용차가 산문에 갑자기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