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제품(사진)을 13일 출시한다. 오목한 밥그릇 등 식기를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설계된 ‘한국형 바스켓’이 적용됐다.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까지 세척할 수 있도록 ‘불림’ 기능도 들어갔다.

4인 이하 가구에 특화된 것도 특징이다. 제품 폭이 45㎝가량이어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기 요금은 하루에 표준 세척 모드를 한 번 쓴다고 가정하면 월 2520원 수준이다. 물 사용량이 손 설거지 대비 6분의 1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세척 효율성이 높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종류는 빌트인(내장 설치)과 프리스탠딩(독립 설치) 두 가지다. 출고가 기준 69만원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