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수민 아나운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알려진 김수민 아나운서가 첫 뉴스 진행을 자축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첫 뉴스"라는 글과 함께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하늘색 재킷을 입고 차분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김수민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학 동기로 보이는 사람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수민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그의 친구는 "SBS 공채 합격했다며? 너 하고 싶어 하는 일 잘 돼 제일 좋네. 학교는 잠시 쉬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민 아나운서는 "고맙다. (학교는) 그래야 할 것 같다. 시선도 부담되고"라고 답했다.

이후 친구는 SNS에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애는 착한데 보여주기식인 게 많아 별로 좋게 안 봤다" 등 김수민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수민 아나운서 /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아나운서 /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이에 김수민은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친구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 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라고 답했다.

1997년생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SBS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22세의 나이로 입사해 SBS 최연소 아나운서가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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