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최근 아프리카 가봉 해사청으로부터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 및 증서발급 서비스에 대한 정부대행검사권을 위임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가봉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의 검사와 심사,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가봉으로부터 새로이 검사권을 수임하게 됨으로써 한국선급은 정부대행검사권 수임국이 총 80개국으로 늘었다. 앞으로도 한국선급은 더 많은 외국 정부대행 검사권 수임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해상에서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가봉은 아프리카 서부, 적도 아래 남대서양에 접해 있는 나라다.정식명칭은 가봉 공화국(Gabonese Republic)이다. 인구는 약 210만명이며,국내총생산(GDP)은 146억 2289만달러에 이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