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뗐다 '포스트잇 티셔츠'…TNGT, 3M과 재밌는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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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TNGT의 상품기획자(MD) A씨는 ‘2019년 네온(형광) 색상이 유망할 것’이란 보고서를 봤다. 네온색을 활용한 제품을 고민하다 포스트잇을 떠올렸다. 3M의 대표상품인 포스트잇만큼 일반적으로 쓰이는 네온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곧장 3M 한국대표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협업해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3M도 독특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즐겨하는 회사다. 양사는 함께 제품을 내기로 했다. TNGT는 포스트잇 같은 티셔츠 색상과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으로 샘플을 제작해 3M과 함께 최종 상품을 골랐다.
TNGT가 13일 내놓은 포스트잇 티셔츠(사진)는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눈에 띄는 건 알파벳 P를 L로 바꿀 수 있게 한 파란색, 초록색 티셔츠다. 포스트잇을 상징하는 POST 글씨를 전면에 넣었는데 P를 떼면 그 밑에 L이 붙어 있어 LOST로 문구를 바꿀 수 있게 했다. P를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재미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디자인이다.
TNGT는 포스트잇으로 눈을 가린 그래픽을 넣은 티셔츠, 레드 라임 블루뿐 아니라 형광노랑, 오렌지 등 네온 컬러로 만든 티셔츠 등 포스트잇의 특징을 옷으로 풀어냈다. 총 10가지 종류로 가격은 4만9000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3M도 독특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즐겨하는 회사다. 양사는 함께 제품을 내기로 했다. TNGT는 포스트잇 같은 티셔츠 색상과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으로 샘플을 제작해 3M과 함께 최종 상품을 골랐다.
TNGT가 13일 내놓은 포스트잇 티셔츠(사진)는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눈에 띄는 건 알파벳 P를 L로 바꿀 수 있게 한 파란색, 초록색 티셔츠다. 포스트잇을 상징하는 POST 글씨를 전면에 넣었는데 P를 떼면 그 밑에 L이 붙어 있어 LOST로 문구를 바꿀 수 있게 했다. P를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재미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디자인이다.
TNGT는 포스트잇으로 눈을 가린 그래픽을 넣은 티셔츠, 레드 라임 블루뿐 아니라 형광노랑, 오렌지 등 네온 컬러로 만든 티셔츠 등 포스트잇의 특징을 옷으로 풀어냈다. 총 10가지 종류로 가격은 4만9000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