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휴젤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6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61억원에 부합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국내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수출은 67% 감소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1분기 무역통계진흥원의 톡신 수출이 회복됐음에도 휴젤의 톡신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은 아쉽다"며 "그러나 중간상인의 재고는 모두 소진된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는 톡신 수출이 본격적 증가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매출도 의미있는 수준이 된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면세점 외에 새로운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진 연구원은 "휴젤은 순이익의 15~20%를 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휴젤, 2분기부터 이익 개선 기대"-한국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