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명품·자회사가 실적 성장 견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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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명품과 자회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 명품과 가전의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와 7.0% 증가했다"며 "에스에스지닷컴 평가이익 제거 시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4~5월 영업실적도 양호해 기존점 성장률이 4%대를 기록 중"이라며 "주말일수 부족분을 고려하면 7~8%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대형 점포들이 명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VIP 매출을 올려가고 있어 당분간 기존점 성장률은 4%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단, 향후 관심은 면세점 실적에 쏠릴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신세계DF 매출은 7033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신규점 출점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상거래법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견조한 실적이지만 경쟁사 대비 다소 약한 흐름이라고 판단한다"며 "타깃 고객 차별화, 따이궁 대형화, 수익성 관리 전략 등의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강남과 T1(인천국제공항 신규면세점)의 경우 손익분기점(BEP) 매출에 근접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을 올려가는 경쟁사 대비 이익률 개선 속도는 더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 명품과 가전의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와 7.0% 증가했다"며 "에스에스지닷컴 평가이익 제거 시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4~5월 영업실적도 양호해 기존점 성장률이 4%대를 기록 중"이라며 "주말일수 부족분을 고려하면 7~8%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대형 점포들이 명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VIP 매출을 올려가고 있어 당분간 기존점 성장률은 4%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단, 향후 관심은 면세점 실적에 쏠릴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신세계DF 매출은 7033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신규점 출점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상거래법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견조한 실적이지만 경쟁사 대비 다소 약한 흐름이라고 판단한다"며 "타깃 고객 차별화, 따이궁 대형화, 수익성 관리 전략 등의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강남과 T1(인천국제공항 신규면세점)의 경우 손익분기점(BEP) 매출에 근접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을 올려가는 경쟁사 대비 이익률 개선 속도는 더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