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파나마 남서부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코스타리카와 국경을 접한 플라사 데 카이산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37.3㎞이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쓰나미 경보도 없었다고 파나마 당국은 전했다. 다만 지진 발생 지역의 건물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소방당국은 트위터에서 여러 지역 주민들로부터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를 받았다면서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코스타리카의 중심부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