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뚜두뚜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8억 뷰를 돌파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지난11일 오후 4시 16분께 유튜브에서 8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 6월 15일 공개된 이후 329일 만의 기록. 단일 뮤직비디오 8억 뷰는 K팝 그룹 최초이자 역대 최고 조회수다.

앞서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최단 기간 내 4억, 5억, 6억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7억 뷰에 이어 8억 뷰까지 연달아 K팝 그룹 최초 신기록을 추가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는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지형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기폭제다. 이 분야의 '여왕'으로 불리는 블랙핑크를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서 각각 4주·5주 연속 진입에 성공한 신곡 '킬 디스 러브'로 K팝 걸그룹사에 새로운 역사를 새기고 있다.

현재 4억 뷰를 향해 가고 있는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이미 매 억대 뷰 돌파 시점에 최단 기간을 자체 경신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3억뷰 기준)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현재 멤버 제니의 '솔로(SOLO)'를 포함해 블랙핑크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8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 뷰 앞자리 숫자 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각 곡의 안무영상들 역시 뮤직비디오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8일부터는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유럽 6개 주요 도시 현지 팬들과 만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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