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는지 모르겠다" 자신감
강성훈, 팬들의 '후배 외모 비하' 폭로
![강성훈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사진=강성훈 후배 아이돌 비하 발언 동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01.19635078.1.jpg)
12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망언1'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는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그룹들의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들이 담겨있다. 강성훈의 지나친 자신감, 후배들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강성훈/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03.12705474.1.jpg)
그러면서 "요즘 아이돌들은 못생긴 거 같다. 샵(미용실)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며 후배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강성훈은 "피부도 더럽고,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추가로 말했고,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이 한 명도 없는 거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요?"라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내가 제작을 하면 얼굴 보고 뽑을 것"이라며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라고 외모 자신감을 보였다.
![강성훈 외모 자신감/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01.19635076.1.jpg)
당시 MC들도 당황했고, 강성훈의 지나친 자신감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강성훈은 1997년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젝스키스 해체 후 홀로 활동했지만 사기 혐의로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후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하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팬들을 대상으로 사기, 횡령한 혐의로 피소됐다. 올 초엔 전 매니저 A 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입건됐다.
결국 강성훈은 팬 기만 논란으로 젝스키스에서 퇴출당했고,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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