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보복 확산에 아시아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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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872.83로 전 거래일보다 1.06%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98% 하락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77% 떨어졌다.
토픽스는 1,520.88에 형성되며 1.31%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0.20% 내린 2,074.84에 형성됐다.
앞서 13일 중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자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와 유럽 주요국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불안감이 커지자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렸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가 전날보다 0.75% 가량 오르는 등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9.42엔으로 전장대비 0.219% 상승했다.
미국 국채도 강세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2.3891%까지 하락하며 올해 3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