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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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7개사 노조가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다.

7개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파업을 불과 12시간 남겨둔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올해분 임금 인상을 포함해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분을 어떻게 해소할지 여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교섭과 지난 10일 1차 조정회의에서도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7개 시내버스 노조는 15일 첫차가 출발하는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다만 조정 기간을 더 늘려 노사 협상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나온다.

창원시에는 9개 시내버스 회사가 하루 버스 720대가량을 노선에 투입한다. 파업을 예고한 7개 회사 버스 대수는 560대 정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