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유엔, ICT 기술 활용해 세계식량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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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농업기술 공동 연구 추진
황창규 회장 "인류 위해 뛸 것"
황창규 회장 "인류 위해 뛸 것"
KT가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업기술 개발 등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나선다.
KT는 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종로구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황창규 KT 회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실바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ICT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세계 식량문제 해결 부분에서도 협력한다.
KT는 2017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모헤시칼리섬에 초고속 통신망을 설치하는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리·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통신망을 구축해 통신 교육 의료 경제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KT의 이런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작년 8월엔 관계자들이 KT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1년간 논의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1945년 10월 설립됐다. 세계 농업 및 식량정책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날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한국을 비롯해 133개국에서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인류 공영을 위한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달성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ICT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세계 식량문제 해결 부분에서도 협력한다.
KT는 2017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모헤시칼리섬에 초고속 통신망을 설치하는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리·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통신망을 구축해 통신 교육 의료 경제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KT의 이런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작년 8월엔 관계자들이 KT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1년간 논의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1945년 10월 설립됐다. 세계 농업 및 식량정책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날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한국을 비롯해 133개국에서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인류 공영을 위한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달성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