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달러선물ETF 올해 수익률 '훨훨'…최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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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미국 달러선물에 투자하는 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고수익을 내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상품별로 보면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은 12.16%의 수익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TIGER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달러-파생형)'과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합성)'도 수익률이 각각 11.94%, 11.27%에 달했다.
달러선물지수를 기초로 삼는 달러선물 ETF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오르는데, 특히 레버리지 ETF는 지수 상승 폭의 2배 수익률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일반적인 달러선물 ETF를 봐도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9%),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3%) 등 일제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두 같은 기간 국내주식 ETF의 평균 수익률(3.50%)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물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인버스 구조의 상품인 달러선물 인버스 ETF는 수익률이 저조하다.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합성)'(-11.18%), '미래에셋TIGER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달러-파생형)'(-10.79%),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10.77%) 등은 10%를 넘는 평가 손실을 내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9원 오른 1,189.4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1,190.0원을 찍어 장중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 원인을 미중 갈등 격화로 본다면 단기 조정 시점도 미중 긴장 강도 완화에 달렸다"며 "당장은 상호 보복 조치를 높여가는 단계여서 머지않아 달러당 1,200원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내 달러화 강세 압력이 점차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 강세 압력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미국 외 지역의 경기개선 등으로 달러의 추가 강세 압력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상품별로 보면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은 12.16%의 수익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TIGER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달러-파생형)'과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합성)'도 수익률이 각각 11.94%, 11.27%에 달했다.
달러선물지수를 기초로 삼는 달러선물 ETF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오르는데, 특히 레버리지 ETF는 지수 상승 폭의 2배 수익률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일반적인 달러선물 ETF를 봐도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9%),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6.23%) 등 일제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두 같은 기간 국내주식 ETF의 평균 수익률(3.50%)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물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인버스 구조의 상품인 달러선물 인버스 ETF는 수익률이 저조하다.
'키움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합성)'(-11.18%), '미래에셋TIGER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달러-파생형)'(-10.79%), '삼성KODEX미국달러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10.77%) 등은 10%를 넘는 평가 손실을 내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9원 오른 1,189.4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1,190.0원을 찍어 장중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 원인을 미중 갈등 격화로 본다면 단기 조정 시점도 미중 긴장 강도 완화에 달렸다"며 "당장은 상호 보복 조치를 높여가는 단계여서 머지않아 달러당 1,200원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내 달러화 강세 압력이 점차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 강세 압력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미국 외 지역의 경기개선 등으로 달러의 추가 강세 압력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