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파업 막판 철회…출근길 시민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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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대란' 없어…준공영제 도입 등 '불씨'는 남아
청주시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면서 우려됐던 '출근 대란'의 위기를 넘겼다. 청주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예고시한(15일 0시) 수십 분 앞둔 14일 밤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 15일 아침 청주 시내 전 노선의 시내버스가 평소처럼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파업을 예상해 평소보다 출근을 서둘렀던 시민들은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충북도청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도 20여명의 시민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다.
시내버스들도 운행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 김모(33)씨는 "시내버스가 파업 여부를 정확히 몰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길에 나섰는데 파업이 철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청신운수 등 4개사 노사는 지난 14일 오후 6시께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노조가 교섭 연장에 합의하고,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국을 피했다.
노조는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조정기일을 연장하고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청주시의 준공영제 시행 여부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한만큼 노사가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청주시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면서 우려됐던 '출근 대란'의 위기를 넘겼다. 청주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예고시한(15일 0시) 수십 분 앞둔 14일 밤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 15일 아침 청주 시내 전 노선의 시내버스가 평소처럼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파업을 예상해 평소보다 출근을 서둘렀던 시민들은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충북도청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도 20여명의 시민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다.
시내버스들도 운행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 김모(33)씨는 "시내버스가 파업 여부를 정확히 몰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길에 나섰는데 파업이 철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청신운수 등 4개사 노사는 지난 14일 오후 6시께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노조가 교섭 연장에 합의하고,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국을 피했다.
노조는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조정기일을 연장하고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청주시의 준공영제 시행 여부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한만큼 노사가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