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15일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3분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2.12포인트(0.34%) 하락한 20,995.11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에는 잠시 오르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닛케이지수는 10일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문을 연 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6일 22,258.73였던 닛케이지수는 전날 한때 21,000선 이하로 내려갔다 회복했지만 이날 다시 21,000선이 무너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중국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여전히 미중 무역마찰이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분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오전 9시 37분 현재 109.55 - 109.56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10%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日증시, 미중 무역마찰 영향 또 하락…21000선 다시 무너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