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오신환…정치 입문 14년 만에 제3당 원내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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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재선의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15일 선출됐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24표 중 과반을 얻어 ‘친손학규(호남)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을 눌렀다. 바른정당계뿐 아니라 안철수계 상당수도 오 원내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1기 출신인 그는 서울문화재단 이사, 마루예술원 연극부문 대표 등을 지내며 연극인의 길을 걷다 부친 오유근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따라 2006년 서울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5년 4·19 재보궐선거를 통해 ‘보수 정당의 무덤’으로 통하는 서울 관악을에서 27년 만에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2016년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내 입지를 굳힌 그는 새누리당에서 원내부대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비박(비박근혜)계와 의원들이 주축이 된 바른정당에 합류했고, 지난 대선 때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바른정당이 33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들 때도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지켰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24표 중 과반을 얻어 ‘친손학규(호남)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을 눌렀다. 바른정당계뿐 아니라 안철수계 상당수도 오 원내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1기 출신인 그는 서울문화재단 이사, 마루예술원 연극부문 대표 등을 지내며 연극인의 길을 걷다 부친 오유근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따라 2006년 서울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5년 4·19 재보궐선거를 통해 ‘보수 정당의 무덤’으로 통하는 서울 관악을에서 27년 만에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2016년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내 입지를 굳힌 그는 새누리당에서 원내부대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비박(비박근혜)계와 의원들이 주축이 된 바른정당에 합류했고, 지난 대선 때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바른정당이 33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들 때도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지켰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