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의 K-챔프 보육기업인 코나투스의 자발적 택시동승 플랫폼 ‘반반택시’에 사전 가입한 택시기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발표했다. 반반택시는 승객이 자발적 동승 온셥을 선택 후 택시를 호출해 운임을 나눠내는 방식으로, 동승 과정에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기존의 기사주도 합승과 구별된다.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사전가입 기간인 지난 4월 기사용 앱 배포 한 달 만에 택시기사 1000명이 가입한 것은 수익성이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반택시는
승객간 운임을 나눠 지불하기 때문에 요금이 할인되고, 승객이 지불한 동승 호출료의 대부분을 택시기사에게 지급해 기사의 수입이 증가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 승객의 택시운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돼 전체적인 택시수요가 함께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반택시는 동승시 이용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해결하기 위해
회원가입 과정에서 본인인증과 신용카드 등록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동성간 동승만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2019년 3월 서울시로부터 반반택시에 대한 플랫폼호출료 수취를 정식승인 받았다"며 "올해 상반기 내로 정식서비스를 론칭해 심야 단거리 승차난 및 장거리 승객의 운임부담 문제를 집중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