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中 BYD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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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변속기 공급확대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에서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 비야디 본사에서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교류 적극 확대 △전체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야디는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 비야디에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의 신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2년까지 비야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탕’에 3200억원 규모의 변속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35만 대 수준으로 작년(25만 대)보다 약 40% 높여 잡았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 비야디 본사에서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교류 적극 확대 △전체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야디는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 비야디에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의 신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2년까지 비야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탕’에 3200억원 규모의 변속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35만 대 수준으로 작년(25만 대)보다 약 40% 높여 잡았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