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오신환 "위기 속 변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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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 선출
안철수계도 결집…바른정당계 승리
안철수계도 결집…바른정당계 승리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재선의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15일 선출됐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과반을 얻어 ‘친손학규(호남)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을 눌렀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 24명 가운데 해외출장인 정병국·신용현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정·신 의원은 부재자 투표로 참여했으며,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경선 승리 배경에는 당내 바른정당계와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일부 국민의당 의원 등 재적인원 과반의 지지를 받아 원내 사령탑에 당선되면서 당 지도부 교체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는 당선 직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변화'를 선택한 의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그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이라며 '지도부 교체'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의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거기서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제가 김성식 의원과 가장 다른 점은 현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관점"이라면서 "(의원들이) '자강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변화와 혁신, 창당정신뿐'이라는 생각으로 (저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방향에 맞게끔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통한 논의 △즉각적인 현 지도부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수립 △제3의 방법을 통한 일신 등 다양한 원내 의견을 소개하면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당내 구성원 모두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 약력
△서울 출생 △서울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울시의원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 △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바른정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과반을 얻어 ‘친손학규(호남)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을 눌렀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 24명 가운데 해외출장인 정병국·신용현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정·신 의원은 부재자 투표로 참여했으며,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경선 승리 배경에는 당내 바른정당계와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일부 국민의당 의원 등 재적인원 과반의 지지를 받아 원내 사령탑에 당선되면서 당 지도부 교체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는 당선 직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변화'를 선택한 의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그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이라며 '지도부 교체'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의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거기서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제가 김성식 의원과 가장 다른 점은 현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관점"이라면서 "(의원들이) '자강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변화와 혁신, 창당정신뿐'이라는 생각으로 (저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방향에 맞게끔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통한 논의 △즉각적인 현 지도부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수립 △제3의 방법을 통한 일신 등 다양한 원내 의견을 소개하면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당내 구성원 모두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 약력
△서울 출생 △서울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울시의원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 △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바른정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