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은 무명 양용은, PGA챔피언십 명장면 ‘단골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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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는 양용은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역대 명장면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이다.
양용은은 16일(한국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각각 선정한 ‘PGA챔피언십 명장면 베스트 5’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이날 밤 개막한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에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1958년 이후를 통틀어 베스트 5를 선정했다. 그러면서 양용은이 10년 전인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킨 장면을 포함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건 당시 처음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이 대회 역사상 최대 이변”이라며 “무명의 양용은이 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스포츠계를 놀라게 했다”고 적었다.
AFP통신은 PGA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와 연관된 대회 가운데 명장면을 꼽으며 양용은의 우승 순간을 맨 앞에 나열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양용은은 16일(한국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각각 선정한 ‘PGA챔피언십 명장면 베스트 5’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이날 밤 개막한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에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1958년 이후를 통틀어 베스트 5를 선정했다. 그러면서 양용은이 10년 전인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킨 장면을 포함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건 당시 처음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이 대회 역사상 최대 이변”이라며 “무명의 양용은이 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스포츠계를 놀라게 했다”고 적었다.
AFP통신은 PGA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와 연관된 대회 가운데 명장면을 꼽으며 양용은의 우승 순간을 맨 앞에 나열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