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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K7' / 사진=기아자동차
2019년형 'K7' / 사진=기아자동차
# 초등학생인 두 아이를 둔 가장입니다. 준대형 세단 K7 2.4 가솔린(휘발유) 모델과 중형 말리부 2.0 모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위해 알아보니 이달 무이자 할부 혜택이란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7 2.4 모델에 마음이 끌립니다. 아이를 키울 형편을 생각하면 말리부 2.0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습니다. 선택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차량을 구매하면 오래 타야 합니다. 어떤 게 더 좋을까요?


기아자동차가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K7은 ‘편안한 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이중으로 접합된 차량 유리, 앞좌석 통풍 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및 오토 홀드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세부 모델)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뿐 아니라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후측방 충돌 및 교차 충돌 경고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들어간다. 옵션(선택 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서라운드 뷰 시스템도 장착할 수 있다.

2.4L 가솔린(휘발유)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4.6㎏·m의 힘을 낸다.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판매 가격은 3053만~3329만원이다.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앞두고 있어 저렴한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적기라는 평가다. 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K7 구입 시 100만원 할인과 연 0.0% 금리(36개월 기준)를 적용하는 ‘스마트 저금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GM이 선보인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 / 사진=한국GM
한국GM이 선보인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 / 사진=한국GM
한국GM의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 3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상품성이 좋아졌다.

더 뉴 말리부에 장착된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이 253마력, 최대 토크가 36.0㎏·m에 달한다. 이 엔진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 CTS 등에도 들어간다. 그만큼 검증받은 탄탄한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더 뉴 말리부는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커튼과 사이드, 앞좌석 무릎 등 10개의 에어백을 달았다. 이와 함께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고, 보행자 감지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외장 디자인은 쉐보레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포트 크롬 그릴’과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을 달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감을 더했다. 내장 색상에 크림 베이지색이 추가됐다. 이 밖에 계기판 연동형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신형 내비게이션,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3022만~3279만원이다. 선수율(차량 인도 시 내는 목돈) 30.0% 납부 시 36개월(가솔린 기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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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vs 말리부…어떤 세단이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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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