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100만개, 칫솔 37만개…호주 외딴섬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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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100만개, 칫솔 37만개…호주 외딴섬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PAF20190516292801848_P2.jpg)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전날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민이 500명 정도에 불과한 코코스 제도 곳곳에 흩어져있는 플라스틱은 4억1천400만개, 238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무인도인 27개의 섬으로 이뤄진 코코스 제도는 호주의 도시 퍼스에서 2천750km 떨어진 곳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인간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닌 호주의 마지막 남은 낙원으로 소개되곤 한다.
![신발 100만개, 칫솔 37만개…호주 외딴섬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PAF20190516293601848_P2.jpg)
연구의 공동 저자인 호주 빅토리아 대학교의 아넷 핑거는 "플라스틱 오염이 야생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관련 증거가 많이 있으며, 그것이 인간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도 의학 연구에서 점점 더 큰 분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