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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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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드론공격 배후"
    국제유가 다시 '들썩'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의 마찰로 번지고 있다. 17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군은 16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에 있는 후티 반군 점령지 등을 19차례에 걸쳐 공습했다.

    사우디·UAE 연합군은 후티 반군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의 송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당시 예멘 후티 반군은 독자적으로 드론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와 UAE 등은 드론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차관은 “이번 테러는 이란 정권이 사주해 후티 반군이 행한 것”이라며 “이란이 국가 팽창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후티 반군을 도구로 삼은 사례”라고 주장했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후티 반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썼다. 지난 12일 UAE 동부 영해에서 유조선 네 척이 공격받았을 때와는 다른 대응이다. 당시 사우디와 UAE는 공격 주체를 추정하는 등의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도 계속 설전을 이어갔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미국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을 방문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중동 긴장을 높이는 미국의 조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오름세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는 배럴당 1.4%(0.85달러) 상승한 6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0.85달러) 오른 72.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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