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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진이냐 봉합이냐…손학규-바른정당계 '일요일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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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만찬회동…오신환 등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4명 참석할듯
    孫 '구체화한 혁신위 카드' 주목
    퇴진이냐 봉합이냐…손학규-바른정당계 '일요일 담판'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 극한 갈등이 오는 19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들과 휴일인 19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할 계획이다.

    회동에는 바른정당계인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계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의 면전에서 사퇴를 촉구했고, 손 대표는 이를 일축했다.

    따라서 19일 회동은 '정상화'와 '분당' 갈림길에 선 바른미래당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측이 허심탄회하게 타협점을 찾아보기 위해 추진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혁신위원회 구상'을 구체화해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에게 제시하며 사퇴론을 거둬들이라고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오는 20일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공석인 당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수석대변인직을 손 대표가 임명할 수 있도록 이해를 구하는 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손 대표의 혁신위 제안에 호응하지 않는 분위기인 데다 손 대표의 인사권 행사에 반감을 표하고 있어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바른정당계 관계자는 "혁신위는 한번 시작하면 두 달 이상이 소요된다"며 "이는 손 대표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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