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전사업자들 "한국형 원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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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
"차세대 원전, 美 설계인증 쾌거"
"차세대 원전, 美 설계인증 쾌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30주년 기념식에서 “APR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법제화를 앞두고 있다”며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APR1400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4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신고리 5·6호기 등에 적용됐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 규제인 NRC 인증을 통과한 노형은 종전까지 AP1000 등 미국형뿐이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WANO 참석자들이 ‘세계 원전 규제의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NRC 인허가 요건을 충족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톰 미첼 영국 본부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9개국 22개 회원사에서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작년 WANO 이사로 취임했으며, 오는 7월부터 아시아를 총괄하는 도쿄 지역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WANO 지역센터는 도쿄 등 네 곳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APR1400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4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신고리 5·6호기 등에 적용됐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 규제인 NRC 인증을 통과한 노형은 종전까지 AP1000 등 미국형뿐이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WANO 참석자들이 ‘세계 원전 규제의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NRC 인허가 요건을 충족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톰 미첼 영국 본부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9개국 22개 회원사에서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작년 WANO 이사로 취임했으며, 오는 7월부터 아시아를 총괄하는 도쿄 지역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WANO 지역센터는 도쿄 등 네 곳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