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19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천2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신지애(31)와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천160만엔(약 2억3천만원)을 받았다.
이민영이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2017년 2승을 거뒀고 2018년과 올해 1승씩 추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선수다.
이번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11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4승째를 따냈다.
신지애가 혼자 2승을 거뒀고 이지희(40)와 이민영이 1승씩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