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회장 최정열 율촌 지적재산권그룹 대표)가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 판사들을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10분까지 서울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 ‘지식재산권(IP) 소송에서의 손해배상과 전문가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 세션1은 ‘특허소송에서 고의적 특허 침해 및 피해’가, 세션2는 ‘IP 소송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활용’이 주제다.

텍사스 동부연방지법의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와 케이스 기블린 판사를 비롯해 염호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기수 특허법원 판사 등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임보경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김운호 광장 변호사, 강기중 태평양 변호사, SK하이닉스 특허담당 민경현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협회 측은 “미국에서 특허 및 IP 관련 소송이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법원으로 알려진 텍사스 동부연방지법 판사를 초청했다”며 “미국 특허 소송의 특징 및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조망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