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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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3시36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소재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인접 5개 공장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57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에 4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6분께 불길을 잡았다.

불은 메탈 마스크와 초음파 세척기 등 의료 장비를 생산하는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4개 공장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특히 일부 공장에는 불화수소산 등 화학 물질이 보관돼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